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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진영어 강사진_인문학 독서일지 - 2022년 5월 "브람스를 좋아하세요..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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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
댓글 0건 조회 347회 작성일 22-05-21 15:3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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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문단의 섬세한 심리 묘사의 대가 프랑수아즈 사강이 그려낸 세 남녀의 사랑과 집착, 일탈, 불안, 기쁨

이 작품은 전혀 다른 두 사랑 앞에서 방황하는 폴의 심리를 중심으로,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그녀와 연결된 로제와 시몽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.

 

로제와의 권태로운 일상 속에서 고독하게 살아가던 폴은, 젊고 순수한 청년인 시몽으로 인해 겨울의 끝자락에 나타나는 봄 햇살 같은 화사한 행복을 느끼지만

서른 아홉의 그녀가 세월을 통해 깨달은 것은 순간적인 감정의 덧없음이기에, 시몽의 헌신적인 사랑 앞에서도 그 끝을 예감하며 진정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로제를 그리워 한다.

 

이 작품에서 사강은 기쁨과 슬픔, 행복과 불행이 언제나 교묘하게 뒤섞여 있는 우리의 일상을 배경으로, 난해하고 모호한 사랑이라는 감정을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다.

 

@유진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다른 사람에게 매달리지도 사랑을 구걸하지도 말아라.

@연주 누군가를 사랑하기 전에 자기자신부터 사랑하자.

@소연 '아무리 소중한 관계여도 날 힘들게 한다면 과감히 내려놓고 나 자신부터 챙기자'라는 말이 생각난다